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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10분이라도 더 보려고”…‘첫 솔로’ 켄, 사랑하고 이별한 이들에게 [SW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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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매 앨범 강력한 콘셉트로 대중을 사로잡은 빅스. 빅스의 멤버에서 솔로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드러낸 켄의 첫 솔로 앨범 ‘인사’가 공개됐다.

앨범 발매에 앞서 켄은 “이전엔 콘셉트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조금 더 내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 힘 있거나 부드러운 감성의 보컬 등 다양한 보컬적 매력을 보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데뷔 8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켄의 첫 미니앨범 ‘인사’는 다양한 감정을 켄 만의 목소리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10분이라도 더 보려고’를 포함해 먼데이키즈 이진성과 부른 ‘견뎌야 하는 우리에게’와 ‘진심으로 갈게’ , ‘유성우’ , ‘So Romantic (쏘 로맨틱)’ , ‘10분이라도 더 보려고 (Inst.) 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켄이 직접 작곡에 참여한 ‘유성우’와 빅스 멤버 라비의 자작곡 ‘So Romantic’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10분이라도 더 보려고’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설렘과 슬픔의 마음을 담은 발라드다. 뮤직비디오에는 사랑하는 이를 ‘10분이라도 더 보려고’ 달려왔던, ‘보내기 싫어 몇 번이고 다시 돌아서던’ 과거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름다운 시간도 잠시, 이별을 선언하고 차갑게 돌아서는 이를 붙잡을 수 없는 쓸쓸한 모습으로 엔딩을 맞는다. 뜨거운 사랑을, 그리고 안타까운 이별을 경험한 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이다.

스포츠월드

10분이라도 더 보려고 한참을 달려와서

숨이 차게 널 끌어안던 날

보내기 싫어 몇 번이고 다시 돌아서던

내 마음을 버리고 가지 마

잠깐이라도 좋을 텐데 내 품에 안긴 채로

웃어주던 널 볼 수 있다면

단 한 번만 함께 걸었던 그때의 우리로

그때의 너로 돌아와

한편, 켄은 오는 7월 입대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멤버들 그리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남은 시간 동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고 밝힌 그의 첫 미니앨범. 이번 앨범을 통해 ‘믿고 듣는 감성 보컬’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나아가 앨범명 ‘인사’는 잠시 공백기를 가지는 켄이 대중에게 전하는 ‘인사’일지도 모른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10분이라도 더 보려고’ M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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