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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8월 한 달 안에 ‘속전속결’…발동 거는 챔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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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다시 GO? 이대로 STOP?

무관중 경기 확정적, 결승 26일에

8강·4강전은 ‘단판승부’ 가능성

유럽축구연맹(UEFA)이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재개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마르카 등 주요 매체는 20일자 보도에서 “UEFA가 8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의 잔여 일정 재개를 위한 마지막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며 유력한 재개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한 달 안에 우승팀을 결정하는 ‘속전속결’ 일정이다.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오는 8월8일, 유로파리그는 그보다 빠른 8월2일 시작이 유력하다. 계획대로라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8월26일 열린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이보다 앞서 8월23일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 위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재개되는 만큼 대회 진행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일단 무관중 진행은 확정적이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8강전과 4강전은 기존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졌지만, 전체 일정이 단축되면서 8강과 4강전을 단판승부로 치를 가능성도 있다. 대회 장소 역시 터키 이스탄불로 단일화될 수도 있다. 이 매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가 간 이동을 최소화하려는 아이디어를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며 단판승부, 이스탄불 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변수는 남아 있다. 각 리그 일정이 7월 내에 끝나지 않으면 UEFA의 계산도 크게 틀어질 여지가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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