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상은 그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를 뽑는 것으로 올해의 선수, 신인상, 최저타수 등이 있다. 수상자를 뽑지 않는다는 것은 공식 시즌에서 빠질 수 있다는 얘기다.
올해 LPGA 투어는 2월까지 4개 대회만 진행된 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이어 10월 2일부터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어 클래식도 이날 취소됐다. 이로써 총 33개 대회 중 23개만 남은 상태다. 코로나19로 일정을 미룬 탓에 시즌 최종전은 12월 중순에야 끝난다.
더 이상 취소가 되지 않는다면 LPGA 투어는 오는 7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시즌 재개를 알릴 예정이다. 하지만 오하이오주에서는 아직 많은 사람이 모이는 야외 행사를 금지하고 있다. LPGA가 정상적인 시즌을 보낼 수 없다는 불안한 요소는 또 있다. '대륙 이동'이다.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21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하면서 "8월에도 영국, 프랑스 입국이 코로나19 때문에 순조롭지 못하면 그곳에서 대회를 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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