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조민아.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조민아가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르몬 이상 때문에 4년 가까이 복용하던 약을 주치의 선생님 권유로 끊고 한동안 몸이 급격히 안 좋아지는 듯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길에서 쓰러지거나 자다가 과호흡 후 호흡이 일시 정지된 걸 데리고 살던 동생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던 적도 여러 번"이라면서 "모든 위험한 순간들을 다행히 무사히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가면역질환은 어쩌면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 하는 나와의 싸움일지도 모른다"며 "'이런 나'라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나를 사랑하는 것의 실천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아픈 몸과 외로운 마음으로 스스로와 싸우고 있을 환우분들께 힘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늘 응원하고 있어요. 혼자가 아닌 우리는 함께"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밝게 웃는 조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조민아는 "자가면역질환", "마음부터 치료하는 것이 중요", "이런 나라도", "사랑해" 등의 해시태그를 적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9일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과 결별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 조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호르몬 이상 때문에 4년 가까이 복용하던 약을 주치의 선생님의 권유로 끊고 한동안은 몸이 급격히 안 좋아지는 듯했어요.
길에서 쓰러진 적도 있고 자다가 과호흡 후 호흡이 일시 정지된 걸 데리고 살던 동생이 발견해서 119에 신고했던 적도 여러 번이고요.
그 모든 위험한 순간들을 다행히 무사히 넘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겪었지만, 더 깊어지고 성숙한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여 하루하루 긍정의 에너지로 살아가고 있어요.
자가면역질환은 어쩌면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 하는 나와의 싸움일지도 모릅니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 다른 데가 아파오고 이상 증상이 왔던 지난 순간들이 떠오르는데요.
´이런 나´라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나를 사랑하는 것의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아픈 몸과 외로운 마음으로 스스로와 싸우고 있을 환우분들께 힘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늘 응원하고 있어요. 혼자가 아닌 우리는 함께입니다.
#자가면역질환#마음부터치료하는것이중요#이런나라도 #사랑해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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