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손흥민. [토트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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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코리아'가 적힌 양말을 신고 훈련해 화제가 됐다.
토트넘 구단은 21일(한국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딛고 복귀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은 훈련은 소급으로 진행돼 선수 전원은 볼 수 없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각 구단에게 5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 훈련만 허용해서다.
손흥민도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 그는 전날 훈련 중 그라운드에 누워 사진 찍혔다. 이날은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렸다. 손흥민은 이날 훈련 후 축구화를 벗고 슬리퍼를 신고 자전거를 타는 뒷모습 사진이 찍혔는데, 흥미롭게도 'KOREA'가 적힌 흰 양말을 신고었다.
훈련장에서 자전거를 타는 손흥민. 양말에 'KOREA'라는 문자가 보인다. [토트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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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그 목표 재개일은 6월 중순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총 92경기를 남겨놓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 13일 이후 중단된 상태다.
영국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에 코로나19 예방 메뉴얼을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사무국은 각 구단이 코로나19 예방 메뉴얼을 잘 지키는지 점검한다. 자체 방역팀을 꾸려 훈련 현장에 배치하는데, 구단에 미리 알리지 않고 불시에 방문할 수도 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추적 기술과 비디오 판독으로 선수단 동선도 추적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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