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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게인TV] '밥블레스유2' 서이숙, 솔직X따뜻한 맞춤형 조언... 역시 '인생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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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이숙이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2'에는 배우 서이숙이 출연, 언니들과 함께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았다.

이날 방송의 첫 번째 사연은 "능력 있으면 혼자 살아라"는 말과 "시집 가서 애 낳아라"는 잔소리를 오가는 어머니 때문에 곤란한 딸이었다.

이에 박나래는 무척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우리 엄마가 농가집 맏며느리로 30년을 사셨다. 그래서 내가 30대 초반에는 외국인 만나서 시부모도 외국에 있고 한국 문화 아예 모르는 사람이랑 만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내가 진짜 외국인을 만났다. 그랬더니 진자 너 외국인 만나냐며 말은 통했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네가 영어 늘었을 때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영어 늘었을 때 아니고 외국인 남자친구가 한국 욕 늘었을 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서이숙은 "외국인 남자친구는 키스할 때 어떠냐"고 파격적인 질문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장도연은 "혀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 건 아니지 않냐"고 묻는 한편, "스킬이 다르냐"고 같이 궁금해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도연이가 연애 세포가 한창 늘었을 때다"고 말했다.

서이숙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어머니께서도 그렇게 걱정해야 엄마로서 존재 이유도 생기는 것 같을 것이다"고 했다. "행복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면 엄마 걱정도 없어질 거다"고도 했다. 그는 "시골에 여든 되신 어머니가 계시는데 시간만 나면 가서 놀아드린다. 어머니도 내가 좋은 짝 만나기를 항상 바라신다. '결혼하면 시댁 챙겨야 한다'고 말하면 엄마도 설득되신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하시니까 새 요리가 좋겠다. 닭볶음탕이나 닭백숙. 산성 쪽으로 가서 어머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고 조언했다.

다음 사연은 남편과 같은 직장에 다니는 다섯 살 연하의 사원이 남편을 애칭으로 부른다는 사연이었다. 심지어 남편의 이상형과도 닮았다고. 사연에 분개한 언니들은 "친정이 없다"는 추신에 "더 편들어줘야겠다"고 했다.

서이숙은 "단체 방이라고 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 사연자가 더 속상할 것이다"며 시청자의 마음을 헤아렸다. "내가 불편하다는 것을 농담 식으로라도 계속 각성시켜줘야 한다"고도 했다. 박나래는 "사달이 나면 내 사람을 탓하지 않고 상대방을 탓하는 경우가 있더라. 그러나 동료에게 여지를 준 사람도 분명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이숙은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 해결은 된다. 정공법으로 가자"고 이야기했다.

김숙은 "고성에서 먹었던 동치미 막국수를 추천한다. 먹고 나면 개운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생각이 나더라"고 했다. 박나래는 "나는 차가운데 매운 불냉면이 좋을 것 같다. 목구멍부터 장기까지 시원해진다"고 매운 음식을 추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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