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오마베' 방송캡쳐 |
장나라가 1개월 징계를 받고, 고준이 위로했다.
전날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장하리(장나라 분)가 멋있는 사람이 '엄마'라며 엄마가 되고 싶은 이유를 밝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하리가 한이상(고준 분), 윤재영(박병은 분), 최강으뜸(정건주 분)을 정자 공여자로 눈여겨 봤다. 이어 이옥란(김혜옥 분)은 윤재영에게 "호적상으로 가족하자는데 우리 하리 왜 여자로 안봐?"라며 장하리와 이어주려고 했다. 이에 윤재영은 "하리 괜찮은 여자인거 내가 왜 몰라. 그래서 나는 안된다. 왜 애딸린 이혼남을 하리한테 붙여주려고 하냐. 하리는 나 말고 좋은 남자 만나야 한다"라고 답했다.
더 베이비 행사에 오기로 했던 엄마들이 장하리가 불법 정자 매매를 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서포터를 할 수 없다고 보이콧 선언을 했다. 이에 장하리는 "생각하신 그런 일을 하려던건 절대 아니었다. 15년 동안 여러 엄마 만나와서 엄마들 마음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알지 못한게 맞았다. 엄마들 마음 저도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다.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하리는 자신을 위로하는 한이상에 "괜찮은 분 같은데 계속 혼자살건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한이상은 "설레기 싫다. 날뛰는 감정 감당 못한다. 난 지금처럼 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이상은 "고요하게 아무일 없이. 근데 장하리씨는 왜 엄마가 되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장하리는 "그냥 행복해지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장하리는 자신 모르게 수술을 한 엄마 이옥란에 "내가 좀 철없이 굴어도 엄마 책임 질 수 있으니까 딸 좀 믿어 봐 좀"라고 말했다. 이어 장하리는 "잘 키울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내 욕심에 내가 엄마만 있어도 괜찮았으니까.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애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나는 자격이 없다"라고 자책했다.
장하리는 윤재영에게 "그러고 보니까 너도 안 물었었다.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한이상이 묻더라. 왜 엄마가 되고 싶냐고. 집에 오는데 그 날이 생각나더라 국민학교 졸업날 아무리 기다려도 아빠가 오지 않더라 다들 나만 쳐다보는거 같은데 집에 돌아갈수 없었다. 아빠가 집에 돌아오지 않을거라는 걸 알았거든 그때 멋있는 사람이 되야지 결심했는데 '엄마' 난 세상에서 우리 엄마가 제일 멋있다"라며 엄마가 되고 싶은 이유를 말했다.
한편 장하리가 1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다. 이에 한이상이 장하리의 징계 소식에 혼자 있는 장하리를 찾아갔다. 그리고 한이상이 아동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장하리가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줬고, 한이상이 장하리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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