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다솜 기자] 임영웅이 다채려운 매력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다양한 사연과 무대가 펼쳐졌다.

가야금 병창을 한다는 여학생은 구성진 한가락을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누나 멋집니다”라며 연하남미를 뽐냈다. 여학생의 신청곡은 김연자의 ‘수은등’이었고, “제가 요즘 잠을 잘 못 자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정리되고 잠이 잘 올 것 같다”며 이유를 밝혔다.

‘아로하’를 부른 임영웅은 100점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박수진씨는 가전제품과 임영웅의 목소리로 녹음된 자장가 서비스 중 어떤걸 선택할지 고민에 빠졌고, 김성주는 “가전제품은 언제든 살 수 있지만, (자장가는)수진씨가 원하는 대로 멘트를 넣을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선택은 가전제품이었고, 임영웅은 에어컨을 뽑아 금손임을 인증했다.


100점을 맞았기 때문에 1+1 개념으로 임영웅도 에어컨을 받게 됐고, 임영웅은 “에어컨이 고장 났었다”며 기뻐했다. 장민호는 “영탁이 코러스를 넣는 노래마다 100점을 맞고 있다”며 에어컨 중 실외기는 영탁을 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산에 거주하는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자 컬러링으로 영탁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영탁은 신남을 감추지 못했고, 신청자는 당연하게도 영탁을 선택했다. 전남 김수빈씨는 임영웅을 선택했고, 임영웅의 목소리가 들리자 울먹이며 “오빠 너무 좋아해요”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신청곡은 쿨의 ‘애상’이었고, 김수빈씨는 “최애는 임영웅 차애는 장민호”라고 밝혔다. ‘차애’로 선택된 장민호는 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 이외에도 '서른즈음에' 등 다양한 곡을 소화했다.

한편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는 TOP7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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