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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SPN 캐스터 "한국야구, 매력 있는 리그…나성범 ML 진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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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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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의 존 샴비 캐스터(빨간색 원)

프로야구 KBO리그를 미국 전역에 중계하고 있는 ESPN의 캐스터 존 샴비는 KBO리그가 미국 메이저리그(ML)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샴비 캐스터는 미국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BO리그 타자들은 일본 선수들과 다르게 좀 더 공격적으로 홈런을 노린다"며 "이런 스타일의 야구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 "린드블럼 등 한국 야구와 관계된 많은 이를 중계방송에 참여시키고 있는데, 마치 버라이어티 쇼 같다"고 말했습니다.

샴비 캐스터는 KBO리그의 주목할 만한 선수에 관해선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나성범을 꼽으면서, "나성범은 정말 좋은 타자"라며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한 선수인데, 아마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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