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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분야의 기초체력을 다져온 마사회는 신북방, 신남방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코로나 19에 대응, 경마 노하우와 보유자원을 민간 기업들에게 공유하고 참여자들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바꾸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상품 수출입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지만 온라인 상품 수출입은 오히려 대호황을 맞이했다. 1분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직구'는 66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경제가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디지털 통상'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사회도 경마상품의 해외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마 경주는 지속 재생산이 가능한 콘텐츠로서 비대면에 연결이라는 개념이 더해진 온택트(On-tact) 시대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다. 작년 한 해 동안 4대륙 14개국에 761억 원 치 경주실황을 수출했다. 올해는 전 대륙 수출이 목표다. 우리 경주가 한 번도 닿지 않았던 아프리카 대륙에 첫 수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일본과 홍콩은 코로나19가 정점을 달했던 4월에도 경마를 중단하지 않았다. 관중 없이도 경주를 지속하며 경마가 중단된 국가들에 경주를 수출했다.
한국에서도 경마가 재개되면 최소 6개국에 경주 수출이 가능하다. 특히, 제주 조랑말 경주는 지금껏 세계 경마 경주에서 보지 못했던 생김새와 독특한 스타일을 앞세워 새로운 수출 상품으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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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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