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5일 해병대에 입대하는 가수 로이킴이 팬들과의 이별을 앞두고 2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최근 1년여간 힘든 시기를 보낸 그가 신곡에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더팩트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18년 9월 '우리 그만하자' 이후 2년여 만...5월 말 발표 앞두고 녹음·뮤비 제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로이킴(27)이 오는 6월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2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22일 <더팩트>가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해병대 입대를 결정한 로이킴이 장시간 팬들과 이별을 앞두고 5월 말 신곡을 발표하며 최근 신곡 녹음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끝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가요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날 "오랜 시간 힘든 시간을 보낸 로이킴의 신곡 발표 시기는 입대하기 전인 5월 말"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의 신곡은 2018년 9월 발표한 '우리 그만하자' 이후 2년여 만이다. 그 사이 로이킴은 데뷔 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고 또 오는 6월 15일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어 이번 신곡은 어느 때보다 의미가 특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로이킴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에서 우승을 했고 2013년 자작곡 '봄봄봄'으로 데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골든 디스크 어워즈'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LOVE LOVE LOVE', 'HOME',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등 많은 자작곡으로 사랑받았다.
2018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남자 가수상,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상식' 본상, 2019년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본상,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올해의 가수상 2월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로이킴은 2018~2019년 전성기를 활짝 열었지만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거론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은 로이킴이 지난해 1월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남용희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지난해 4월 '정준영 단톡방' 일원으로 오해를 받아 많은 비난을 받으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경찰 조사 결과 로이킴은 불법 촬영을 했다는 혐의는 없고,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킴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사진 1건을 단톡방에 올린 혐의만 인정됐는데 지난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또 그의 음란물 유포 1건은 음란물 공유 목적이 아니라 합성 사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연예인의 블로그 글을 캡처, '이거 그 분 아니야'라고 말했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실망하셨을 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음란물 1건을 올린 것에 대해 "의도와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게 최근 1년여간 힘든 시기를 지나온 로이킴이 이번 신곡에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지 기대가 모인다. 로이킴은 음원과 뮤직비디오만 공개하고 입대 전까지 별다른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로이킴은 직후인 3월 해병대에 지원했고 최종 합격했다. 로이킴은 신곡 발표 후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