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뉴캐슬, 6월부터 구단주 바뀐다…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승인 예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로고. (사진=AFPBBNew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를 다음 달 1일 승인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PIF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의 뉴캐슬 매입을 프리미어리그가 곧 승인할 예정”이라며 “프리미어리그는 현 구단주 마이크 애슐리에게 자금 이체가 이뤄지는 대로 컨소시엄의 뉴캐슬 매입이 확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수 작업을 지휘하는 여성 투자가 어맨다 스테이블리가 다음 주 중 처음으로 공식적인 발언을 할 예정이며 이후 서류 작업이 완료된 뒤 6월 1일 뉴캐슬 구단주가 바뀌었다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캐슬 매각 작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마무리돼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처로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행정력이 집중되면서 계약 작업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 인수에 나선 컨소시엄은 자산이 3200억 파운드(약 484조원)나 되는 PIF와 스테이블리의 투자회사 PCP캐피털, 영국 부호 루벤 형제로 이뤄져 있다. 매각 대금 3억 파운드(4500억원)의 80%를 PIF가 부담하고, 나머지를 PCP캐피털과 루벤 형제가 절반씩 낸다.

PIF를 이끄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의 개인 자산은 그간 축구계 최고 갑부 중 하나로 알려진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만수르 빈 자예드 알나얀 구단주를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뉴캐슬 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