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2일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홀로 훈련 중인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에 희소식이다. 세인트루이스가 홈구장을 곧 연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일주일 안에 부시스타디움의 시설을 제한적으로 열어 선수들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라면서 “세인트루이스에서 지내고 있는 콜튼 웡, 토미 에드먼, 폴 데용 등은 다음주부터 부시스타디움에서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 역시 지난달 초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를 떠나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해 개인훈련을 해왔다. 애덤 웨인라이트와 캐치볼을 하는 등 몸상태 유지에 신경쓰고 있었지만, 부시스타디움에 가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시설을 통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한적 개방이 예정돼 김광현도 좀 더 나은 훈련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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