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가 ‘구하라법’을 위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냈다.
구 씨는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구하라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구 씨는 “친모는 동생이 9살, 내가 11살 때 우리를 버리고 떠났다. 우리에게는 엄마라는 단어가 없었다. 하라는 겉으로는 씩씩하고 밝은 동생이었지만, 항상 힘들고 아파하고 사랑을 갈구했다. 그런 하라를 보며 항상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가수 고(故)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가 ‘구하라법’을 위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이어 구하라 사망 후 찾아온 친모에 대해 폭로했다. 구 씨는 “친모가 장례식장에서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과 인증 사진을 찍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않는 행동들을 했다. 이후 친모 측 변호사들이 찾아와 동생의 부동산 매각 대금의 절반을 요구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종언 변호사도 “친모 측이 연락을 해 온 적이 없고, 소송 상 답변서를 통해 상속재산분할 5:5를 주장하는 공식 답변서를 하나 보내왔다”고 밝혔다.
‘구하라법’은 지난 3월 구호인 씨가 입법 청원을 낸 법안으로, 부모나 자식 등에 대한 부양 의무를 게을리한 자가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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