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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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구장을 개방한다.
미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2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는 일주일 안에 그들의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의 시설을 제한적으로 열어 선수들의 훈련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북미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도 3월말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전을 연기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최근까지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을 포함해 모든 훈련 시설을 통제했다.
그러나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월 개막을 추진하면서 상당수의 구단이 훈련 중단 조치를 풀기 시작했고 세인트루이스도 일주일 안에 홈구장을 개방해 선수들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이 소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한 김광현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김광현은 2020시즌 시범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일이 미뤄지면서 미국에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게 됐다. 한국으로 복귀하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우려로 현지에 남았다. 최근에는 스프링캠프지였던 주피터에서 연고지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해 애덤 웨인라이트와 개인 훈련을 펼쳐왔다. 이번 결정으로 홈구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7월 개막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추가 급여 삭감 협상안 타결이 필요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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