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수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외과 병동 수간호사 송수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딸과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안겼다.
송수빈은 이익준(조정석 분)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후배 간호사들과 병동의 환자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나무 같은 존재다. 하지만, 병원에서의 완벽한 모습과는 달리 딸과는 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11부에서는 송수빈과 딸 소미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학교도 그만두고 유튜브를 하며 과도한 다이어트로 수빈을 걱정하게 만들었던 소미가 옆쪽 시야가 보이지 않는 증상에 신경외과를 찾은 것. 뇌하수체 종양으로 소미가 수술을 받게 되자 수빈은 자신이 이제야 알았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빈은 수술을 마친 후에도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먹지 않으려는 소미 때문에 속을 끓였다.
이후, 수빈은 겉으로는 틱틱거리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엄마를 생각하는 소미의 마음을 알게 됐다. 병원식구들이 보던 소미의 유튜브에서 엄마 수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발견한 것. 소미가 찍은 영상에는 프로페셔널하고 친절한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다. 영상을 본 수빈은 뒤늦게 알게 된 소미의 진심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수진은 바쁘고 힘든 중에도 수간호사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아픈 딸을 걱정하고 간호하는 엄마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딸의 속마음을 알고 감동받았지만 애써 무덤덤한척하는 모습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엄마들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어 더욱 감동을 안겼다.
맡는 역할마다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고 있는 김수진은 tvN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