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메이저리그(MLB)에서 한 시즌 19홈런을 때렸던 애런 알테어(29·NC다이노스)가 미국 현지의 조명을 받았다.
미국 ‘12UP’은 22일(한국시간) 알테어의 홈런 영상을 현지 팬들에게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나온 9회 스리런홈런이다.
‘12UP’은 “누가 다이노스를 해산시켜봐라!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알테어가 이끄는 NC는 9회 9점을 올리는 미친 뒤집기로 두산을 이겼다. 알테어는 이 과정에서 9회 3점포를 터뜨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알테어가 21일 3점 홈런으로 미국 현지의 조명을 받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알테어의 홈런을 본 감상을 전했다. 매체는 “알테어는 넓은 존에도 하나도 못 맞췄던 때보다 2017년 잠재력을 터뜨렸던 시절을 보는 것 같다”라며 “알테어는 MLB에서 기진맥진했지만, 한국에서 다시 태어났다”라고 밝혔다.
알테어는 롯데 댄 스트레일리와 함께 미국 팬들이 가장 알만한 외국인 선수로 꼽힌다. 2014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알테어는 백업 외야수로 활약하다 2017년 107경기 타율 0.272 19홈런 65타점 OPS 0.856으로 폭발했다. 그러나 2018~2019년 컨택에 문제를 노출하며 154경기 타율 0.161 9홈런 41타점 OPS 0.564로 고꾸라졌고, KBO행을 택했다.
KBO리그 타율 0.182 2홈런 4타점 부진으로 8번 타순에 배치된 알테어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로를 찾았다. 그는 경기 후 “오늘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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