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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박나래, 서이숙과 드라마 인연? 반전 인맥…웃음+힐링 선사 [MK★TV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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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웃음 가득한 경험담을 공개하며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Olive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서 박나래는 송은이, 김숙, 장도연과 함께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열연한 배우 서이숙을 만나 맛있는 한 끼를 나눴다.

식당에서 마주한 박나래와 서이숙은 반가운 미소로 서로를 맞이하며 “같은 작품을 했다”고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또한 아침 식사임에도 불구하고 “모닝주 안 하냐”며 와인으로 하나 되는 애주 케미를 뽐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박나래가 드라마 ‘역적’에 카메오로 잠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한 것이었고, 실제로 마주하는 신이 없어 “오늘 처음 본다”는 반전 팩트로 웃음을 안겼다.

매일경제

개그우먼 박나래가 웃음 가득한 경험담을 공개하며 힐링을 선사했다. 사진=‘밥블레스유2’ 캡쳐


식사와 함께 “홀로 라이프를 응원하던 엄마가 갑자기 결혼하라고 한다”는 사연을 소개하던 박나래는 “사실 우리 엄마도 30대 초반 8년 동안 농사짓는 맏며느리로 살았다. 돼지 300마리를 키웠다. 너무 힘이 드니까 저보고 ‘외국인 만나’라고 하셨다. 그래서 외국인을 만났더니 ‘진짜 외국인을 만나냐’고 뭐라 하셨다. 그때 영어는 안 늘고, 그 친구는 한국어 욕이 늘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아가 “남편과 5살 연하 여직원이 너무 친하다. 남편을 ‘꾸기꾸기’라며 애칭으로 부른다”는 사연에는 “우리 회사도 영어 이름으로 부른다. 김준호 선배를 ‘찰리’라고 부른다. 그런 분위기인지 알아야 한다”면서도, “드라마 중에 이유리 씨가 나왔던 ‘아버지가 이상해’에 사이다 짤이 있다. 이럴 때 내 남자가 아닌 상대방 여자를 욕할 때가 있는데, 여자가 다가올 여지를 준 책임과 잘못도 있는 거다”라며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연극영학과 진학하려 하지만 학원 선생님이 ‘백수된다’며 말린다”는 사연에는 “전 이 사연에 화가 난다. 전 예전에 어떤 PD님에게 ‘박나래가 잘 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는 소리도 들었다”면서, “꺾이지 말고 바닥을 쳐도 다시 올라올 수 있는 대나무가 됐으면 좋겠다”는 경험담으로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인생언니 서이숙과 함께 찐 케미를 뽐내며 프로그램을 화기애애하게 이끄는가 하면 사연 소개 때마다 명쾌하면서도 웃음 가득한 경험담으로 포복절도를 선사하며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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