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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세계로 뻗어가는 KBO리그…ESPN 통해 130개국에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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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무관중 개막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0.05.05.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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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가 세계로 뻗어나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KBO리그가 미국, 일본에 이어 미주,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주요국가 130개국에 생중계 된다"고 22일 밝혔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KBO리그를 중계 중인 ESPN은 KBO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외 지역까지 중계방송 권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전 지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전 지역, 아시아 일부 지역, 중동과 아프리카 전 지역의 ESPN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KBO리그가 생중계된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해외 중계권 판매를 추진해 왔다.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SPOZONE)은 개막일인 지난 5일부터 KBO리그 경기를 매일 1경기 이상 중계하고 있다.

KB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모범 사례로 꼽히는 한국의 'K-방역'과 함께 KBO리그가 성공적인 준비와 진행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리그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해외 마케팅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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