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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선수 가치 ‘866억’ 손흥민, 아시아권에선 ‘비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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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 5명 합쳐도 못 미쳐

이강인 183억 ‘공동 4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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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축구 선수 가운데 군계일학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이적 관련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24일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추정 이적료’ 톱10을 정리한 기사에서 손흥민은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6400만유로(약 866억원)로 평가됐다.

2위에 오른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포르투·1600만유로)보다 무려 4800만유로가 많은 독보적인 1위다.

나카지마를 비롯해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1350만유로),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1350만유로),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1000만유로),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800만유로) 등 톱10에 이름을 올린 일본인 선수 5명의 몸값을 모두 더해도(6100만유로) 손흥민의 가치를 넘지 못한다.

이미 유럽 내에서도 최고 주가인 손흥민의 위상이 재확인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오른팔 골절상으로 인한 수술과 재활, 그리고 기초군사훈련까지 받으면서 경기 공백이 길어졌음에도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 스타 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하며 팀의 간판선수인 해리 케인, 델리 알리와 같은 레벨에 올려놨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 외에 이강인(발렌시아)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1350만유로(약 183억원)로 공동 4위에, 황희찬은 1000만유로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중국의 간판 공격수 우레이(에스파뇰·800만유로)도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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