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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PL 재개 빨간불' 본머스 선수, 코로나19 양성 반응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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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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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본머스 소속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본머스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며 “의료 기말상 선수의 신원은 비공개다”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1주일 동안 격리 기간을 보낸 후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기로 했다.

EPL 사무국은 본머스의 발표에 앞서 리그 소속 2개 구단에서 각각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가 본머스 소속의 선수인 것으로 추정된다.

본머스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EPL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 이미 각 팀별로 훈련을 시작하며 3개월 만의 시즌 재개를 목전에 뒀으나 바이러스 위험이 여전하다는 것에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이미 일부 선수들은 훈련을 거부했다. 왓포드의 트로이 디니, 첼시의 은골로 캉테 등은 팀 훈련 복귀를 거부했다. 디니는 어린 아들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훈련에 불참했고, BAME(흑인과 아시아 인종 등) 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는 가설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캉테는 친형을 심장마비로 잃었고, 자기 자신도 훈련 중 기절했던 경험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 첼시와 논의 끝에 훈련 불참을 결정했고, 이번 시즌 잔여 경기도 함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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