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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임영웅·이찬원 날 벤치마킹"..'지라시' 태진아, 트롯신의 흥 폭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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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라시'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태진아가 유쾌한 입담과 흥 넘치는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25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는 가수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진아는 '사람이 좋다'와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다.

태진아는 패션에 대해 "30년 전에 유럽 갔을 때 샀던 넥타이다. 저는 마음에 들면 똑같은 걸 5개 산다. 절대 세탁소에 안 보낸다"라고 말했다.

목 상태가 안 좋다는 태진아는 "계속 뮤직비디오를 찍으니까 그렇다. 6월 13일에 '음악중심'에 나오려고 한다. 원래 제 목소리는 허스키 해서 좋은 상태인지 아닌지 다들 잘 모른다.

신곡 '고향 가는 기차를 타고'로 돌아온 태진아. 앨범 자켓에 대해 "의류 광고를 찍은 날 사진이 괜찮은 거다. 그래서 이 사진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것도 나니까 가능하지, 송대관이었다고 생각해봐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태진아는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마야가 엄지손가락을 10개 보내더라"라고 말하며 "물 많이 마시고 하루에 두 끼 정도 먹으면 몸매 관리가 된다. 뒤태는 내가 강남보다 낫다"라고 자신했다.

작사, 작곡은 아들 이루가 했다고. 태진아는 "같이 작업을 많이 했다. '동반자' 때도 그랬다. 시키는 대로 하는 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트롯 열풍 중 임영웅, 이찬원이 앙숙 라인이 있는데 태진아를 벤치마킹한 것 같다"라고 말하자 태진아는 "임영웅과 이찬원이다.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그러나 서로 존댓말을 하면 재미가 없다. 영웅이가 반말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태진아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강남에 대해 "그저께도 왔다갔다. 상화는 촬영이 있어서 못 왔다. 강남이랑 '한집살림' 프로그램을 찍을 때, 초대 손님을 불러서 집들이를 했다. 강남이가 키우는 강아지가 상화가 들어오니까 짖지를 않고 안기더라. '이것들 둘이 사귀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둘이 결혼하라고 적극 추천했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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