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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징계에 뿔났다! "강정호 야구계 퇴출" 靑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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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는 강정호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KT 위즈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음주운전 삼진 아웃'으로 선수 생명 위기에 놓였던 강정호가 KBO로부터 유기 실격 1년에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받았다. 이에 강정호를 프로야구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살인에 비견되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를 프로야구에서 퇴출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실명 표기됐지만 누가 봐도 강정호를 두고 하는 이야기였다.

이 청원인은 "현재 KBO는 프로야구는 어린이들이 매우 많이보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3번의 살인에 비견되는 음주운전이라는 큰 범죄를 3번이나 저지른 잠재적 ***를 리그에 복귀시키고 선수로서 뛸 수 있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걸보고 어린이들이 무엇을 배울 것이며 현재 야구를 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은 무슨생각을 하겠습니까. 조금만 야구 잘하면 범죄 저질러도 다 용서가 된다고 나도 막 살아도 야구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크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뿐만아니라 이외에도 폭행, 성폭행 등의 범죄를 저지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미약한 징계 이후 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인은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종목 중 하나인 야구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지금 국격 조차 떨어뜨리는 상황입니다. 부디 KBO의 결정을 번복시켜 이 기회에 일벌백계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설령 일어나도 최소 영구퇴출 등의 중징계를 내릴 선례를 만들어 자라나는 아이들이 좋은 것을 보고 클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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