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V리그]디우프, KGC인삼공사와 재계약 발표…"한국 생활 만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디우프 (사진 = 한국배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디우프와 내년에도 함께 한다. 재계약은 디우프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해졌다.

디우프는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포르트 미디어셋과의 인터뷰에서 "선택을 끝냈다. 한국에서 한 시즌 더 뛰기로 했다. 오늘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지낸 디우프는 2019~2020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디우프는 탁월한 기량으로 V-리그를 호령했다. 후위와 전위를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다. KGC인삼공사 832점으로 V-리그 입성과 함께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코트 밖에서도 성실한 태도로 동료들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디우프는 내년 시즌에도 KGC인삼공사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디우프는 "몇 가지 제안을 받았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와의 재계약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시즌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기에 아시아에서 한 번 더 뛰기로 결심했다"고 보탰다.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법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디우프는 이탈리아와의 비교를 해달라는 요청에 "많은 차이가 있다. 한국은 감염자,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을 통제했다. 큰 차이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과 이탈리아 중 어느 쪽 리그가 더욱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양쪽 다 잘 되길 바란다"면서도 "한국이 코로나19 관리에서 좀 더 앞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시즌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다음달 4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KGC인삼공사는 이 자리에서 디우프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