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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이슈]"결백합니다"..'보니하니' 폭행 논란 최영수, EBS 앞 1인 시위→억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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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최영수/사진=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인스타그램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진행 중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맨 최영수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25일 최영수가 이날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 EBS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모습이 복수 매체에 의해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영수는 '저는 결백합니다. 정정보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폭행범도 가해자도 아닙니다'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든 채 홀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영수는 앞서 지난해 12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하니'인 버스터즈 멤버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최영수가 자신을 붙잡는 채연의 팔을 거세게 뿌리친 뒤 채연의 어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던 것. 다른 출연자에게 가려져 분명한 확인은 어려웠지만 채연이 이후 어깨를 만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04년생으로 미성년자이기까지 한 채연을 성인 남성인 최영수가 폭행했다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영수의 하차 및 EBS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글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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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보니하니' 방송 캡처


'보니하니' 제작진 측은 당초 관련 논란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2차 입장을 내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또다른 출연자 박동근의 욕설 및 성희롱 발언 논란까지 더해지며 결국 EBS 차원에서 사과문을 게재, 최영수를 출연 정지 시켰으며 '보니하니'는 전면적으로 재정비를 거친 다음 지난 1월 20일 방송을 재개했다.

이후 최영수는 아동복지법 제17조(금지행위), 제71조(벌칙), 형법 제260조(폭행)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검찰은 그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시켰다.

이 같은 논란 후 최영수는 지난 1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라이브방송을 통해 "이 무서운 세상에서 억울한 일 당하지 말라. 길 가다가도 X을 밟지 말라. 더러운 세상. 바닥에 X이 많다"고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최영수가 EBS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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