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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보검 닮은꼴 고민" 일반인 '물어보살' 출연 →악플→"비꼬지마" 경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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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조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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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배우 박보검을 닮아 고민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일반인 김민서군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박보검씨 때문에 억울하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김민서군과 그의 친구가 함께 등장했다.

김민서군은 이수근 서장훈에게 "사람들이 (박보검) 닮았다고 해서"라고 운을 뗐고, 서장훈은 "괜찮겠니?"라고 물었다. 이에 김민서군은 "감당하려 합니다"라고 답했다.

김민서군은 "물론 박보검씨에 비하면 천지 차이이긴 한데"라며 "그분이 화제가 될 때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닮았다며 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찾아 오신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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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민서군은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닮은 건 아니다"라며 "제가 사실 사진을 좀 잘 찍는다"고 고백한 뒤 박보검 닮은 모습으로 나온 사진들을 전부 공개했고, 이에 이수근 서장훈은 "너도 즐기는 거야" "(사진을)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놨네" "이렇게 찍으면 박보검이지"라고 반응했다.

김민서군은 박보검과 비슷한 입매로 사진을 찍는 이유에 대해 "그게 이유가 있다. 치아가 튀어나와 있어서 이빨 보이고 잘 못 찍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관심 받으면 좋은데 제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그런데 박보검씨와 비교하게 되면 못생긴 건가 하고 생각이 든다. 한 번은 길 가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인데 뒤통수를 치고 가더라. 관심 받는 건 좋은데 안 좋은 관심을 받으니까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냐"고 했고, 김민서군은 "제가 닮았다고 한 적은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수근은 "우리 솔직해지자. 내가 봐도 박보검 사진인 줄 알았어"라고 응수했고, 서장훈은 휴대전화로 직접 김민서군을 찍어 보며 "이게 어떻게 박보검이야"라며 "잘생긴 건 인정해, 그런데 이걸보고 누가 박보검이라 생각하냐"고 나무랐다.

결국 서장훈은 김민서군에게 "너 공부 좀 하니"라며 "공부 좀 더 신경 쓰라"고 조언했다. 이수근도 "네 꿈인 항공 승무원 돼서 소문나서 '인싸'가 돼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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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군 인스타그램 © 뉴스1


이후 김민서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꼬지 마세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악플 전부 고소합니다"라는 경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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