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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불청' 구본승x안혜경, 계약커플 연장 못하고 종료 "공개 연애하는 기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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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구본승과 안혜경이 '불청'에서 계약 커플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종료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과 안혜경의 계약커플이 종료된 가운데, 한정수♥조하나의 커플계승식이 이어졌다.

안혜경은 계약커플의 이별날 당일, "오늘 찰 것"이라며 "차이는 것보다 차는 것이 낫지 않냐"고 말했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애써 밝은 미소를 드러냈지만, 서로 시선이 엇갈리며 표정이 어두웠다.

대화 도중, 구본승과 최민용이 서로 키와 어깨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안혜경은 "구본승오빠가 어깨가 훨씬 더 넓다"며 편을 들었고, 다들 "계약 끝나는 날 왜 그러냐"며 놀랐다. 오승은 "둘이 너무 잘 어울려, 진짜 만났으면 좋겠다. 오빠 마음 없어요? 있잖아"라며 부추겼다.

구본승은 "방송 보면, 알고 봤더니 혜경이 남자친구가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하자, 안혜경은 "남자친구 없어요 오빠"라고 단칼에 대답했다. 그러면서 "계약연애가 내 편이 있는 느낌이라서 든든하다. 3개월 동안 너무 좋긴 했지만 너무 좋아서 오빠 말처럼 되게 설렜고 나도 이런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구나 느겼다. 연애 감정이 들어, 때로는 오빠 보는 마음도 좋았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구본승은 "사실 잘 못 되면 관계가 어색해질까봐 걱정된다"고 했고, 오승은은 "국진 오빠처럼 그냥 끝까지 가면 되죠"라고 하기도 했다.

OSEN

그러는 사이, 계약커플의 이별 시간이 다가왔다. 안혜경은 "오빠 동생하기로"라며 장난을 쳤고, 구본승은 "게임을 시작했을 때 생각보다 세간의 관심이 뜨거웠다, 재밌자고 생각했는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 아직 공개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런 기분이구나' 간접적으로 느꼈다, 실제로 연애해본 지도 오래됐다"며 소감을 공개했다.

안혜경도 방송을 통해 '내 사랑으로 저장할게요'라고 했던 것 방송보고 부끄러웠다면서 "지금도 '내 사랑'으로 저장되어 있어, 밤에 '내 사랑'이라고 떠서 연락이 오니까 순간 놀랐다, 다시 본승오빠로 바꾸겠다"며 웃었다.

최민용은 "개인적으로 이 커플이 아쉬워, 대리 설렘을 줬던 안구커플, 말 그대로 안구정화 커플이었다, 고생했다"며 격려했다.

이후 구본승과 안혜경은 "이 소중한 경험을 우리만 겪긴 아쉬워, 꼭 물려드리겠다"면서 커플승계를 시작했고, 한정수와 조하나를 지목해 다음주 방송을 궁금케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불청'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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