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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3천루타 달성' 초읽기…이대호 롯데 최초-최정 최연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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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통산 2천993루타-SK 최정 2천978루타 기록 중

연합뉴스

타격하는 이대호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 이대호가 2회 초에 선두타자로 나와 타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이대호(38·롯데 자이언츠)와 최정(33·SK 와이번스)이 나란히 개인 통산 3천루타 달성을 눈앞에 뒀다.

26일 현재 이대호는 2천993루타, 최정은 2천978루타를 쳤다.

이대호는 롯데 선수로는 처음으로 3천루타를 달성할 전망이다.

2001년 9월 20일 마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개인 첫 루타를 신고한 이대호는 2011년 2천루타, 국외에서 복귀한 이후 2018년에 2천500루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8년 기록한 322루타다.

최정은 역대 최연소 3천루타 기록 달성을 노린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16년 한화 김태균의 34세 4개월 6일이다.

27일 현재 나이 33세 2개월 29일인 최정은 김태균의 최연소 기록을 14개월 정도 앞당길 수 있다.

연합뉴스

SK 최정, 적시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SK 공격 1사 3루 상황에서 SK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정은 2005년 SK에 입단한 이후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안타를 치며 루타를 쌓기 시작한 최정은 2016년 2천루타, 2018년 2천500루타에 도달했다. 최정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7년 KBO 홈런상을 받으며 기록한 294루타다.

KBO리그에서 3천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총 15명이다. 장종훈 현 한화 코치가 2002년 9월 24일에 KBO리그 최초로 3천루타를 채웠다. 이승엽 SBS 해설위원은 1천370경기 만에 3천루타에 도달해 최소 경기 기록을 보유했다.

현역 선수는 박용택(LG 트윈스)과 김태균(한화 이글스), 최형우(KIA 타이거즈) 등 3명이 3천루타를 채웠고, 이대호와 최정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KBO는 이대호와 최정이 3천루타를 달성하면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KBO리그 개인 통산 3천루타 달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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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현역 선수.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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