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츠의 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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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LASK 린츠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겨 징계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그룹 훈련만 허용했던 시기에 팀 훈련을 진행한 린츠에 승점 6점 삭감과 벌금 7만5000유로(약 1억200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월8일 22라운드 후 중단됐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6명까지의 소규모 그룹 훈련만 허용했다. 하지만 린츠는 이 기간 동안 네 차례 팀 훈련을 진행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겼다. 린츠도 팀 훈련 진행 사실을 인정했다. 결국 리그는 승점 6점 삭감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22라운드까지 성적표는 린츠가 17승3무2패 승점 27점으로 선두다. 하지만 승점 6점이 삭감되면 14승6무2패 승점 24점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된다.
린츠는 14일 이내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 이미 이의 제기 의사를 밝힌 상태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6월2일 재개된다. 재개 후 12개 팀이 상하위 6개 팀씩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 10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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