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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래의 바둑왕 찾아' 바둑TV, 어린이 바둑 프로그램 '내일은 바둑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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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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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기원 바둑TV가 어린이 바둑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어린이 바둑 프로그램 '내일은 바둑왕'은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내일은 바둑왕'은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을 활용해 바알못(바둑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10급 달성 프로젝트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바둑 프로그램 진행으로 유명한 한해원 프로기사와 윤만두 캐스터가 바둑을 배워본 적 없는 어린이와 각각 짝을 이뤄 일대일 멘토링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 바야흐로 인공지능 시대, 어린이 바둑 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내일은 바둑왕'은 '바둑'이 아이들 교육에 좋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고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인식을 깨뜨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내일은 바둑왕' 제작진은 바둑을 처음 접해 보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바둑에 흥미를 갖고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나는야 바둑왕'이라는 인공지능 바둑앱을 활용했다. 두 명의 어린이들은 틈만 나면 무서운 집중력으로 바둑앱에 있는 바둑 퍼즐을 풀며 실력을 성장시켰다는 후문이다.

▲ 알파고를 꺾을 미래의 '바둑왕' 탄생 기대하시라

'내일은 바둑왕' 자체 오디션으로 선발된 두 명의 어린이 12살 최민성 군과 11살 이다니엘 군은 바둑과는 다소 거리가 멀 것 같은 배우 지망생이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배우를 꿈꾸면서 주의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해온 덕분인지 바둑을 대하는 자세 또한 남달랐다고 한다.

멘토 한해원 프로는 "15급이 목표였던 두 어린이는 일주일 만에 이미 10급 후반대 기력을 갖췄다"고 전하며, 목표를 10급으로 상향 조정할 정도로 남다른 목표의식과 승부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놀 시간에도 스스로 바둑앱을 통해 바둑에 몰입하게 됐다는 최민성, 이다니엘 어린이. 과연 두 어린이들은 4주 만에 10급 목표를 달성하게 될까?

▲ 인공지능과 함께한 4주, 그들의 바둑 실력은?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과 한해원, 윤만두 멘토의 일대일 코칭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키워온 두 어린이들은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매주 대국을 통해 실력을 점검 받을 계획이다.

가로, 세로 19줄 일반 바둑판을 축소화한 13줄 바둑판 대결을 시작으로 13줄 페어대결, 19줄 대결까지 총 4번의 대결을 거치고 4주 뒤 최종 단급 측정에 나설 최민성, 이다니엘 어린이. 바둑왕을 꿈꾸는 두 친구의 리얼한 바둑 도전기 '내일은 바둑왕'은 오는 6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내일은 바둑왕'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둑TV 윤상현PD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AI는 이제 바둑 교육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면서 "인공지능을 통해 쉽고 재밌게 바둑을 배운 두 어린이들의 리얼한 기력 상승 과정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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