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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포든, 해변서 일반팬과 축구…거리두기 무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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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망주 필 포든(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3일(한국시간) 포든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일반 팬과 달라붙어 공 뺏기 등을 하는 사진과 영상을 싣고, 포든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이기도 한 미드필더 포든은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폼비 해변으로 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19-2020시즌을 현지 시간으로 오는 17일부터 재개하기로 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최근 팀원들과 접촉 훈련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훈련 시간 외에는 여전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쇼핑 등도 가급적 피하라는 것이 선수들에 대한 주문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맨시티 구단은 포든에게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고 정부 지침을 엄격히 따르라고 주의를 줄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지침을 위반해 논란을 일으킨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는 포든이 처음은 아니다.

맨시티에서는 지난 4월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카일 워커가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가운데서도 성매매 여성을 집으로 불러 파티를 벌인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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