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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걸린 J리그…나고야 선수 1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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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일본프로축구 J리그 로고. (사진=J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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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J1리그(1부) 나고야 그램퍼스는 2일 구단 홈페이지에 “일본 국가대표로도 뛴 공격수 가나자키 무(31)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가나자키는 지난달 29일 팀 훈련 후 체온이 38.5까지 오를 정도로 발열 증세를 보이고 피로감과 두통도 호소해 이후 이틀 동안은 훈련에서 제외됐다. 발열 및 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심해지자 1일 아침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고야는 “현재 가나자키 이외에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선수, 직원은 없다”며 “가나자키도 정상 체온을 되찾았지만 병원에 입원해 컨디션을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고야는 이날부터 1부 팀의 훈련을 중단했다. J리그는 2월 말에 1, 2부리그의 2020시즌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막 라운드만 치른 뒤 중단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실행위원회에서 1부리그는 7월 4일, 2부리그는 6월 27일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고야의 고니시 고키 사장은 “J리그 관계자와 이야기했지만 (리그 전체) 일정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포츠호치는 “나고야 경기만 재개를 미루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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