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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는 잊어라? 살라디노, 1할2푼5리→4할1푼 ‘대반등’…전천후 수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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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박준형 기자]7회말 1사 2루 삼성 살라디노가 2점 홈런을 날리고 홈을 밟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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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의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가 초반 부진을 딛고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매 경기 멀티 히트로 타율이 무려 6할이 넘는다. 살라디노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지난 3년간 효자 용병으로 활약한 러프는 잊어도 될 것 같다.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살라디노는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3시즌을 뛴 러프와 비교가 됐다. 러프가 워낙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기 때문. 살라디노가 개막 후 부진하자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살라디노는 1할 타율로 타선에서 존재감이 없었고, 수비는 내외야를 오갔다. 개막 후 12경기까지 타율은 고작 1할2푼5리였다. 1홈런 2타점. OPS는 .410에 그쳤다.

그러나 서서히 한국 야구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첫 12경기에서 타율 1할대였으나 이후 11경기에서는 타율 4할1푼(39타수 16안타) 3홈런 13타점 OPS 1.233으로 맹타를 과시하고 있다. 5월 27일 롯데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최근 5경기는 2안타 이상씩 때리고 있다.

살라디노는 2일 LG전에서 1회 2타점 2루타를 때려 결승타점을 올렸고, 3일 LG전에서는 8-5로 쫓긴 7회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틀 동안 7타수 4안타 4타점. 홈런 1방과 2루타 2개의 장타도 터뜨렸다.

살라디노는 "시즌 초 기복이 있었다. 야구란 쉽지 않다는 생각을 새삼 했다. 하지만 다양한 고민을 하면서 최근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 기술적인 큰 변화는 없다. 밸런스, 타이밍 같은 작은 부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달라진 비결을 말했다.

고정된 포지션이 없이 내외야 전천후 멀티 플레이도 장점이다. 살라디노는 미국에서 좌익수, 유격수, 2루수로 많이 출장했다. 삼성에 와서도 좌익수, 유격수, 3루수, 1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3일 살라디노의 최적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살라디노를 어느 한 포지션으로 고정하는 것은 팀에 베스트가 아니라고 본다. 우리 팀의 부족한 수비 위치에 가는 것이 더 좋다. 살라디노는 모든 포지션에 갖다놔도 다 잘 한다. 팀 상황에 맞게 기용할 생각이다. 시즌 내내 내외야 멀티로 뛸 가능성이 높다”고 대답했다.

이학주가 아플 때는 유격수로, 이원석 대신 3루수로, 구자욱이 부상으로 빠지자 좌익수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뛴다. 살라디노는 2일 잠실 LG전에서 좌익수로 출장해 4회 김민성의 좌중간 깊은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냈고, 8회부터는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3일 LG전에는 1루수로 출장, 2회 선취점을 내주고 계속된 1사 1,2루 위기에서 이천웅의 살짝 뜬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았다. 이어 착지하자마자 거의 스텝 없이 2루로 던져 더블 아웃을 시켰다. 재빠른 플레이로 투수 어깨를 가볍게 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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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3회초 2사 1루 삼성 살라디노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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