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 © AFP=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지명타자 톱10에 들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레틱스가 발표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지명타자 순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2019시즌 타율 0.265 24홈런 6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지명타자와 코너 외야수로 번갈아 출전했다.
매체는 "추신수는 지난 5년 중 4시즌에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평균타율 0.261~0.265, 출루율 0.357~0.377의 성적을 냈다"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최근 두 시즌 간 30개 이상의 2루타를 쳤고, 16차례 도루 시도 중 15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추신수는 7년 1억3000만달러의 FA 계약이 이번 시즌 끝난다"고 설명했다.
최근 추신수의 선행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디애슬레틱스는 "추신수는 텍사스 마이너리거 191명에 대해 각각 1000달러씩 지원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도왔다"고 전했다.
한편 매체는 지명타자 1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넬슨 크루스를 선정했다.
크루스는 지난해 120경기에서 타율 0.311 41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자 J.D. 마르티네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인 출신으로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도 지명타자 5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율 0.286 18홈런 62타점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