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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류승범, 직접 밝힌 결혼+임신 소감 "많은 축하 감사, 깊은 감동 받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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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류승범이 직접 결혼 소감을 적었다.

배우 류승범은 1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결혼 축하 감사글을 게재했다. 예비신부는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인 화가로 현재 출산이 임박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있지만, 많은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많은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 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입니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라고 여자친구의 직업을 밝혔다.

류승범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헤럴드POP에 "류승범이 외국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가족, 지인들과 조촐하게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다음은 류승범 소감글 전문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있지만, 많은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많은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 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에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입니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었습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없이 이야기했습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을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뿐이야”

그 후, 저는 몇일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에 잠재력을 깨워줬고.....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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