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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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3일(한국시각) "MLB 코치 한 명과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MLB 산하 마이너리거와 직원들의 감염 소식만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MLB 선수와 코치의 감염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매체는 구체적인 신상과 동선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뉴욕포스트는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명이 구단 내로 전파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매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투수코치는 완치됐고 선수는 최근 감염됐지만, 다른 선수나 관계자에 감염시킬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아직 개막 일정조차 확정짓지 못한 MLB에 확진 소식은 악재가 될 수 있다.

끝으로 뉴욕포스트는 "올 시즌 MLB 개막을 막는 장애물이 재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