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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소지 혐의’ 기요하라 “심려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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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일본프로야구 슈퍼스타 기요하라 가즈히로(53)가 다시 한번 마약 복용에 대해 사과했다.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15일 기요하라는 “마약 복용과 소지 혐의에 대한 집행 유예 기간이 종료됐다.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기요하라는 2016년 2월 마약 복용과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된 후 구속기소 됐다. 이후 도쿄지방재판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 유예 4년을 선고했다.

매일경제

기요하라 가즈히로가 다시 한번 마약 복용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MK스포츠 DB


“체포된 후 최근 4년 동안 많은 것을 생각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이 무서운지 알게 되었고 도움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약물과의 싸움은 끝이 없으나 앞으로의 인생을 약물 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야구계, 특히 고교야구에 바치고 싶다”라고 전했다.

기요하라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525홈런을 기록한 강타자 중 한 명이다. 고교시절에는 명문 PL학원고등학교에서 구와타 마스미와 함께 KK콤비를 결성하며 이름을 날렸다.

이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거쳤으며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현역 은퇴했다. 프로 첫 시즌에는 고졸 신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인 31개를 치며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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