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최소 14명 충족 시 경기 치를 수 있도록 일시적 합의 추진
2020시즌 재개를 원하는 일본 J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도 잔여 일정 소화를 위해 현재 18명인 출전 명단을 14명까지 축소 운영할 수 있도록 일시적 규정 변경을 추진한다.(사진=J리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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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도 잔여 일정을 강행한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16일(한국시간) J리그가 온라인으로 실행위원회를 열고 2020시즌 재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팀당 골키퍼 1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출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J리그는 선발 출전 11명과 교체명단 7명까지 경기당 18명의 출전 명단을 활용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2020시즌 재개를 원하는 J리그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모양새다.
J리그1이 7월 4일, J리그2가 6월 27일 무관중 경기로 2020시즌 재개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 구단 선수단은 오는 19일부터 2주 간격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구단은 유소년 선수 등록 등을 통해 최소 14명 이상을 맞출 경우 경기를 치를 수 있으며 심판은 최소 주심 1명과 부심 2명이 있어야 한다.
J리그는 2020시즌 상금을 규정의 절반으로 삭감하기로 했다. 삭감된 금액은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구담을 돕는 데 사용된다. J리그는 1부리그 우승 상금이 3억엔(약 34억원)으로 총상금이 8억엔(90억원) 수준이다.
실행위원회에서 결정한 애용은 오는 23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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