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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교체투입' 마인츠, 도르트문트 제압…잔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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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인츠의 지동원(중앙)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동원이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압하고 분데스리가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마인츠는 18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 팀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이겼다.

지동원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마인츠 이적 뒤 첫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5월 마인츠에 입단한 지동원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오래 이탈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지난달 17일 쾰른전에서야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도르트문트전이 3번째 출전 경기다.

마인츠는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등 호화 공격진을 자랑하는 도르트문트에 승리하며 잔류 마지노선인 15위(승점 34)를 지켰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6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이미 올 시즌 챔피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확정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2위(승점 66)를 지켰다.

마인츠는 전반 33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리들 바쿠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4분에는 다니 라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필리페 마테타가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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