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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이 멱살 잡은 귀엥두지 징계 예상, 상대 주급 조롱 장면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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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처 | BT스포츠 중계 화면 찍은 영국 ‘더선’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닐 무파이(브라이턴)의 멱살을 잡은 아스널 미드필더 마테오 귀엥두지의 징계가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귀엥두지는 앞서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 원정에서 상대 무파이의 멱살잡는 모습이 포착됐다.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부상에 따른 보복이었다. 레노는 전반 37분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무파이와 충돌했고 그는 떨어지면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레노는 들것에 실려나가며 무파이에게 화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앙금이 사라지지 않은 귀엥두지는 무파이의 멱살을 잡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사후 영상판독(VAR) 결과 귀엥두지의 폭력적인 행동도 문제지만 그의 경기 중 발언에 집중했다. 주급 4만 파운드(약 6000만원)의 귀엥두지가 경기 중 재정이 열악한 브라이턴 선수들을 조롱하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최고 임금은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600만원)지만 브라이턴은 임금 상한선으로 주급 5만 파운드(약 75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을 통해 소식을 전한 한 소식통은 “귀엥두지는 브라이턴 선수들에게 욕하며 무파이와 그의 동료들이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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