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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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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스티브 빙, 27층에서 추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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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스티브 빙(55)이 27층 아파트에서 추락사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연예매체 TMZ 등은 22일(현지시간) 스티브 빙이 로스앤젤레스 소재 초호화 아파트 27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같은 장소에서 50대의 남성이 숨진 사실을 확인했으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스티브 빙이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자살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장기화 사태로 자택격리가 길어지면서 우울감을 호소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뉴욕 부동산 거물의 손자인 스티브 빙은 1966년생으로 톰 행크스 주연 ‘폴라익프레스’와 실베스터 스탤론의 ‘겟 카터’ 등을 제작한 바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와의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다.

스티브 빙은 엘리자베스 헐리와 헤어진 후 “헐리와의 관계는 ‘독점적(exclusive)’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아들 데미안이 진짜 자신의 자식인지 의문을 제기했으나 유전자 감식 결과 아버지로 판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때 니콜 키드먼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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