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국내 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지만 측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최지만은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미국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자 3월 24일 귀국해 SK 와이번스 불펜포수로 활동했던 친형 최정우 씨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그는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내고 4월 초부터 최근까지 타격, 체력 훈련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지만은 당초 5월 말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현지 상황이 악화하자 국내 체류 기간을 연장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최지만은 일단 시간을 두고 향후 훈련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3일 정규시즌 개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노사합의를 이루지 못한 만큼 성급한 결정을 내리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선수노조와 선수 연봉 등 개막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하다 23일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정규시즌 개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달 1일 훈련캠프를 여는 방안을 공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월 하순 개막을 목표로 60경기 체제의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노조는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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