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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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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캐머런 챔프, 코로나19 양성..벌써 두 번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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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캐머런 챔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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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캐머런 챔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챔프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챔프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열린다.

확진 판정을 받은 챔프는 “몸 상태가 좋았기에 코로나19 양성이라는 결과가 놀랍고 실망스럽다”며 “나와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거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PGA 투어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끝낸 뒤 시즌을 중단했다. 지난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했으나 지난주 열린 RBC 헤리티지 대회 도중 닉 와트니(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명째 확진자가 나왔다.

PGA 투어는 RBC 헤리티지에서 와트니와 밀접하게 접촉한 11명을 대상으로 각각 2회씩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PGA 투어는 시즌 재개 후 4개 대회까지는 갤러리 없이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이후 대회부터는 상황을 살펴본 뒤 갤러리 입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잇따른 확진자 발생으로 갤러리 입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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