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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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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악의적 짜깁기"..NCT 태용, 언행 논란 해명→악성 루머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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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태용/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NCT 멤버 태용의 과거 언행 논란이 재조명됐다.

24일 NCT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태용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라며 "태용의 중학생 시절의 언행과 관련해 온라인상에 글을 올린 당사자는 자신을 피해자를 위해 나선 제보자라 밝히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과 왜곡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용은 어린 시절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보상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자는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을 바탕으로 태용을 비난하는 일방적 주장을 이어갔다. 당사는 이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제보자가 태용의 동창이며, 중학교 시절 친구들 및 관련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고, 태용도 본인으로 인해 중학교 동창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걱정해, 참고 인내하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왜곡된 주장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확산되면서, 태용은 물론 태용의 가족에게까지 사생활 침해, 인격 모독, 명예 훼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용과 관련해 악의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경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제보자에 대해 명예훼손 등에 따른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다. 더불어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함은 물론 확대 및 재생산하고, 악성 댓글로 태용과 태용의 가족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하는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선처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 제보자를 비롯해 태용의 중학교 시절과 관련된 모든 분들에 대한 루머 게재 및 유포, 악성 댓글 게재, 사생활 침해 등 불법행위도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태용은 지난해 9월 중학생 시절 반 커뮤니티 사이트에 뚱뚱한 친구를 비하하는 댓글을 올렸던 사실이 알려지며 언행 논란이 생긴 바 있다. 이에 태용은 당사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를 하며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이후 피해자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등장하며 태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해 해당 논란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A씨가 올린 메시지는 편집된 내용이었고, 태용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피해자와 주고받은 메시지 원본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용이 중학생 시절 친구의 외모를 비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외에 게이 비하와 자해 소동은 태용과 전혀 관련이 없었다. 태용을 가르쳤던 선생님, 반 친구들이 당시 상황을 증언했고, 게이 비하 사건의 당사자 역시 "기분 나쁘지 않았다. 어린 시절 일이고 친구들끼리 심한 농담도 하지 않냐"라며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 제보자가 나에게 사과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용 측은 원본 메시지를 공개하며 그간의 오해와 루머를 해명했고, 네티즌들은 그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제보자 A씨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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