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매카시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선수가 3명으로 늘었다.
PGA 투어는 27일(한국시간) "전날 개막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데니 매카시(27·미국)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PGA 투어에서는 최근 3개 대회를 치르는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3명으로 늘었다.
PGA 투어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을 중단했다가 11일 개막한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2019-2020시즌을 재개했다.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확진 선수가 없었으나 두 번째 대회로 지난주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닉 워트니(미국)가 첫 코로나19 양성 선수가 됐다.
또 이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는 캐머런 챔프(미국)가 선수로는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매카시는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7타를 쳤으나 2라운드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 진단 결과를 접한 뒤 기권했다.
1라운드에서 매카시와 같은 조로 경기한 버드 컬리(미국)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지만 2라운드 기권을 선언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챔프와 매카시가 불참 또는 기권했고, 자신의 캐디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브룩스 켑카(미국)와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도 불참했다.
또 켑카의 동생 체이스 켑카(미국)와 가족 중에 코로나19 환자가 있다고 밝힌 지난주 RBC 헤리티지 우승자 웨브 심프슨(미국)도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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