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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POP이슈]"내 새끼 건들면 물어뜯는다"‥김미려, 자녀 악플러 저격→고소 전쟁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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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김미려가 자녀들을 향한 악성댓글에 분노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29일 김미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만 좀 하십시다..이건 그나마 유~~~해서 제가 공개한다"며 "과거에 악플 남기셨던 분들 다행인 줄 알라. 캡쳐는 다 해놨지만"이라고 적었다.

이어 "사진이라도 있으면 같이 악플 남기죠~ 그쪽은 뭐가 이상한지.. 이게 직업이신가요? 내새꾸한테 악플 남기시는 분들..답글 달아주길 원하시는거냐"며 "어떻게 관심을 가져줄까요? 이왕 남기실 거 씨~게 남기시지..유하게 남기셔서...고소는 안하고 공개만 하겠다"라면서 캡처 한 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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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인스타


공개된 캡처 속에는 악플러의 댓글에 대응한 김미려의 댓글이 담겨 있다. 한 네티즌의 "이상한디ㅜㅜ"라는 댓글에 김미려는 "뭐가 이상한디. 확실하게 얘기해주세요~악플이면 저도 고소할테니까요~상대 잘 고르시고 내새끼 건들지마세요~"라고 저격했다. 악플러의 아이디를 가리지 않은 채 공개한 김미려의 사이다 대처가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김미려는 "당신의 계정!!!!내 사진 올리면 악플 남겨요~ 한번만 더 내새끼 건드리면 진짜 물어 뜯어요...나 착하지만 지독한 사람이에요-~"라고 덧붙였다.

현재 많은 스타들은 자신을 향하는 악플은 물론 가족에게 쏟아지는 악플로 고통을 받고 있다. 최근 잔나비 장경준은 오는 8월 결혼과 동시에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결혼 발표와 동시에 예비신부 가족에게까지 악플이 쏟아졌기 때문. 지난 22일 잔나비 최정훈, 김도형은 V앱을 통해 "경준이가 결혼을 하게 됐다. 당연히 축하받아야 할 일이고 저희도 박수치고 축하하는 얼굴로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소수의 어떤 사람들이 그 일을 어디선가 먼저 알았는지 경준이, 경준이의 가족들, 경준이의 가족이 될 사람들에게 테러 수준에 가하는 것들을 했다고 한다"고 분노했다.

이들은 "오랜 친구로서 축하해주고 기뻐해야 하는데 경준이가 많이 힘들어한다"며 "저희에게 조금 시간을 달라고 했다. 내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경준이가 그렇게 이야기를 해서 경준이의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경준이에게 휴식 시간을 주기로 했고 3집 앨범에서는 경준이의 베이스 소리를 못 듣게 될 것 같다"고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렸다.

또한 최근 김구라 아들이자 래퍼 그리는 휴대폰 뒤에 모친의 사진을 끼우고 다니는게 알려져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하며 모친을 향한 악플이 심각해졌고, 그리는 "댓글들에 제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가슴 아팠다. 14년간 음악, 방송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더라"며 "물론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다. 그러나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 아버지도 그 부분에서 크게 공감하고 계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휴대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 하시지 않는다. 두 분은 더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운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하신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스타들은 자신, 그리고 이를 뛰어넘어 가족들에게까지 번진 악플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하루빨리 악플러들의 뿌리를 뽑아 악플로 인한 피해가 더이상 생기질 않기를 바라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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