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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최혜진, KLPGA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서 타이틀 방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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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9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에서 우승한 최혜진.(KLPGA 제공) 2019.6.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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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1주일 간 휴식을 취한 최혜진(21·롯데)이 다시 한 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투어 2020 시즌 여덟 번째 대회인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골프(총상금 6억원)'가 내달 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다.

2019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챔피언 최혜진은 지난 5월 KLPGA시즌이 재개된 뒤 5개 대회 연속 출전했다. 강행군 끝에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건너뛴 최혜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혜진은 맥콜·용평리조트 오픈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했던 2017년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혜진은 KLPGA를 통해 "지난주 휴식을 충분히 취한 덕분에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며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라 더 기대된다. 올 시즌에 타이틀 방어할 기회도 있었지만, 번번히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것이고, 아마추어 때 첫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혜진은 앞서 KLPGA챔피언십, S-OIL 챔피언십 등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도전, KLPGA 챔피언십에서는 9위에 머물렀고 S-OIL 챔피언십에서는 1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S-OIL 챔피언십은 기상악화로 36홀을 채우지 못하고 1라운드 기준으로 대회가 마무리되면서 챔피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자 김지영2(24·SK네트웍스), 현재 대상포인트 1위 이소영(23,롯데)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영2는 "지난주 우승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지난해 톱10에 들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S-OIL 챔피언십부터 퍼트감이 많이 올라오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감을 유지해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LPGA 대상포인트 1위 이소영은 2016년에 이어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소영은 "투어 첫 승을 달성했던 대회여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도 톱10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 상금 1위 김효주(25·롯데)가 불참한다. 따라서 약 2700만원 차이로 김효주를 추격 중인 이소영이 상금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도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6(24·대방건설), 이보미(32·노부타그룹) 등도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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