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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2020년 상반기 베스트 야간 개장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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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시작되면 인기를 끄는 달밤 라운드. 올해부터는 한 발짝 빠르게 골퍼를 맞이했다. 뛰어난 접근성과 영롱한 빛의 조명, 가성비까지 만족시켜 올봄부터 지금까지 가장 방문자 수가 많았던 골프장을 골프 부킹서비스 업체 XGOLF와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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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후 영롱한 조명과 선선한 바람 속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야간 라운드.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않는다면 대부분 가을시즌을 연상케 하는 시원한 날씨 덕분에 골프 마니아 사이에서는 인기가 상당 하다. 용인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이르면 5월부터 11월까지 야간 라운드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부터 팀이 매번 꽉 찼다. 대부분 당일 예약 고객이 많았기 때문에 골프장 입장에서는 ‘오늘 역시 풀 부킹이겠거니’ 하고 운영했다”고 전했다. 7~8월에는 습기가 골퍼를 제법 괴롭히지만 산속에 위치해 있거나 해변과 가까운 골프장은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잊게 해준다. 그리고 야간 라운드를 운영하는 골프장은 대부분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고 있어 피서 못지않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여름밤 라운드 계획이 있다면 이왕이면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골프장을 골라가 보는 것은 어떨지. 골프 부킹서비스 업체 XGOLF에서 야간 라운드 부킹률이 가장 높 았던 톱10 골프장을 추려 테마별로 정리했으니 방문 전 참고하길 권한다.

01. 밝은 LED 조명으로 인기를 끈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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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도 조명도 명품,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 써닝포인트CC는 매년 9월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를 개최하는 수도권 명문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장 7210야드의 전략적인 코스로 설계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18홀 파73 코스로, 썬 코스 9번홀은 파6(블랙티 기준 637m)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서울 강남 기준 50분, 여의도 기준 1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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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 평의 수려한 경관 자랑, 용인 태광컨트리클럽 쾌적한 환경, 천혜의 지리적 위치, 편리한 교통으로 골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태광CC는 1984년 18홀(회원제)을 개장한 이후 1991년 9홀을 증설했고 1997년에는 일반 대중 9홀을 신설해 36홀 규모를 자랑한다. 남·동 코스는 평탄하고 섬세해 여성적이라면, 서·북 코스는 전략적이고 도전적인 남성적 코스다. 수원IC에서 2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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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홀 전 홀에 라이트 설치, 청주 그랜드컨트리클럽 정통 스코틀랜드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를 자랑하는 청주 그랜드CC는 수년 전 청주CC였으나 27홀 전 홀에 라이트 시설을 완비한 것을 계기로 그랜드CC로 개명했다. 1989년 개장해 울창한 숲을 자랑하며 코스는 넓고 낮은 고도에 평탄하게 전개돼 골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야간 라운드 시 남자 캐디만 배치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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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홀 라이트, 낙뢰 방지 시스템까지 완비, 파주 서서울컨트리클럽 서서울CC는 전체적으로 코스가 계단식으로 레이아웃돼 있다. 페어웨이가 좁고 긴 힐 코스는 자연지형과 지세를 원형 그대로 살린 남성적인 코스이고, 레이크 코스는 라운드 내내 섬세한 전략이 필요한 여성적인 코스다. 전 홀에 밝은 라이트 시설이 완비돼 야간에도 고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내장객의 안전을 위해 국내 골프장 최초로 정전하분산방식(Dissipation Array System)의 고신뢰성 낙뢰 방지 시스템을 18홀 전체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02. 접근성으로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은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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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에 위치, 용인 골드컨트리클럽 골드컨트리클럽은 서울 강남에서 30분 내에 위치해 있고 분당, 용인, 화성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골드CC는 챔피언(18홀)과 마스터(18홀) 코스로 나뉘어 있다. 챔피언 코스는 전장 6369m로, 크고 작은 연못을 사이에 두고 있어 스릴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중·상급 골퍼라면 누구나 도전해 보고 싶어 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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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기준 30분 거리에 위치, 인천 그랜드컨트리클럽 그랜드CC는 서인천IC에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18홀 전 홀 라이트가 설치돼 있어 일몰 후에도 야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장 6310야드로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되며, 플랫하지만 곳곳에 배치된 연못과 벙커로 난도가 잘 조정돼 있다.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자연의 낭만을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조경과 코스의 조화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색다른 골프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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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40분 만에 도착, 안성 아덴힐컨트리클럽 아덴힐은 자연, 사람 그리고 감동이 공존하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골프장이다. 예로부터 양반의 문화가 살아있는 경기 안성의 약산 자락에 펼쳐져 탁 트인 경관과 수려함을 지닌 것이 특징. 오크힐 코스는 금방이라도 요정이 툭 튀어나올 것 같은 환상의 숲이 참나무 언덕 위에 펼쳐져 있으며, 버치힐 코스는 아름다운 흰 피부에 쭉 뻗은 몸매를 지닌 자작나무 언덕 위에 조성돼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03. 가성비로 사랑받는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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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로 가성비가 좋은 골프장, 용인 코리아컨트리클럽 코리아CC는 코스의 업다운이 거의 없어 난도가 평이한 것 같지만 중앙에 커다란 연못을 끼고 있는 4개 홀이 아일랜드 그린으로 조성돼 있어 한 치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 서울 강남에서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 외에도 야간 라이트 시설 및 전자유도식 5인승 카트 등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각종 프로 및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유치하며 코스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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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골프장, 용인 은화삼컨트리클럽 은화삼CC는 1993년 개장한 골프장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감동을 주는 수목과 백년 이상 된 소나무로 조성돼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연하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의 이스트 코스, 도전적인 느낌의 웨스트 코스를 배치해 절묘한 코스의 리듬과 균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부드럽고 우아하면서도 변화와 굴곡이 조화를 이뤄 자연을 존중하고 훼손하지 않는 아널드 파머의 설계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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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의 환상적인 라운드, 남양주 한림광릉컨트리클럽 올해부터 광릉CC에서 한림광릉CC로 개명한 이곳은 천마산의 수려함과 백운계곡의 청량함을 안고 울창한 삼림 속에 자리 잡았다. 서울 어디에서나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고, 광릉수목원이 인접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다. 외부와 차단돼 오직 물, 바람 산새소리와 벗 삼을 수 있는 곳이며 동양식과 서구풍을 가미해 설계된 우아한 클럽하우스가 눈에 띈다.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XGOLF

매일경제 골프포위민 노현주 기자(roh1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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