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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최채흥 5승+오승환 SV' 삼성, SK에 4-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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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승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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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5승24패를 기록한 삼성은 6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SK는 14승3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5승(2패)째를 수확했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반면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4.2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3회말 1사 이후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동엽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2루타와 최영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SK는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채흥이 내려간 7회초에서야 최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이원석의 솔로 홈런과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 4-1로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오승환 카드를 꺼낸 삼성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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