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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내게 ON 트롯' 진주 "조운파가 은사, 현재 몸 편찮으셔" 눈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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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진주 조운파 / 사진=SBS플러스 내게 ON 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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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내게 ON 트롯' 진주가 은사 조운파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내게 ON 트롯'은 두 번째 트롯 리스트 주제로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트로트'를 선정, 레전드급 무대들을 선보이는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주는 "제 은사님이 노래 '칠갑산'을 쓰신 조운파 선생님"이라며 "다섯 살 때부터 노래를 배웠다. 또 음악인으로서 살아가야 할 삶의 자세도 함께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선생님과 연락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몸이 편찮으시다. 제가 늘 떠올리고 있던 젊은 시절의 선생님이 아니라는 생각에 후회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조운파를 위한 '칠갑산'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그는 조운파에게 "죄송한 게 더 많이 생각나는 것 같다. 어릴 땐 제가 철이 없었다"며 "선생님이 노래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람이 되라고 알려주셨다. 이제야 선생님의 뜻을 알 것 같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운파 역시 음성 편지로 화답했다. 그는 깜짝 편지를 통해 "이제 박사까지 됐으니 학자로, 스승으로, 삶의 기쁨과 희망을 창출하는 예술가로 꼭 성공하길 기도하며 응원하겠다. 진주, 사랑해요. 파파가"라며 진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진심 어린 편지에 진주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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